천지음양(天地陰陽) 시판후(始判後)에 백천만물(百千萬物) 화(化)해나서 지우자(至愚者) 금수(禽獸)요 최령자(最靈者) 사람이라 전(傳)해오는 세상말이 천의인심(天意人心) 같다하고 대정수(大定數) 주역괘(周易卦)에 난측자(難測者) 귀신(鬼神)이오 대학(大學)에 이른도(道)는 명명기덕(明明其德) 하여내어 지어지선(止於至善) 아닐런가 중용(中庸)에 이른말은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이오 솔성지위도(率性之謂道)요 수도지위교(修道之謂敎)라하여 성경이자(誠敬二字) 밝혀두고 아동방(我東方) 현인달사(賢人達士) 도덕군자(道德君子) 이름하나 무지(無知)한 세상사람 아는바 천지(天地)라도 경외지심(敬畏之心) 없었으니 아는것이 무엇이며 천상(天上)에 상제(上帝)님이 옥경대(玉京臺) 계시다고 보는듯이 말을하니 음양이치(陰陽理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