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천주 4

二十二. 天 語 (천어)

22-1. 내 恒常 말할 때에 天語를 이야기 하였으나 天語가 어찌 따로 있으리오. 人語가 곧 天語이며 鳥聲도 亦是 侍天主의 聲이니라. 그러면 天語와 人語의 區別은 어디서 分別되는 것이냐하면, 天語는 大槪 降話로 나오는 말을 이름인데 降話는 사람의 私慾과 感情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요, 公理와 天心에서 나오는 것을 가리킴이니, 말이 理에 合하고 道에 通한다 하면 어느 것이 天語 아님이 있겠느냐. 내 항상 말할 때에 한울님 말씀을 이야기 하였으나 한울님 말씀이 어찌 따로 있으리오. 사람의 말이 곧 한울님 말씀이며 새소리도 역시 시천주의 소리이니라. 그러면 한울님 말씀과 사람의 말의 구별은 어디서 분별되는 것이냐 하면, 한울님 말씀은 대개 강화로 나오는 말을 이름인데 강화는 사람의 사사로운 욕심과 감정으로 생기..

해월신사법설 2024.03.14

七. 待 人 接 物 (대인접물)

7-1. 人是天 事人如天 吾見諸君 自尊者多矣 可嘆也 離道者自此而生 可痛也 吾亦有此心 生則生也 不敢生此心也 天主不養吾心也-恐也 사람이 바로 한울이니 사람 섬기기를 한울같이 하라. 내 제군들을 보니 스스로 잘난체 하는 자가 많으니 한심한 일이요, 도에서 이탈되는 사람도 이래서 생기니 슬픈일이로다. 나도 또한 이런 마음이 있느니라. 이런 마음이 생기면 생길 수 있으나, 이런 마음을 감히 내지 않는 것은 한울님을 내 마음에 양하지 못할까 두려워 함이로다. 7-2. 只長驕慢奢侈之心 其終何爲也 吾見人者多矣 好學者未見也 外飾者道遠 眞實者道近 御人無碍者 可謂近道矣 다만 교만하고 사치한 마음을 길러 끝내 무엇을 하리오. 내가 본 사람이 많으나 학을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노라. 겉으로 꾸며대는 사람은 도에 멀고 ..

해월신사법설 2024.03.05

呪 文 (주문)

先生呪文 降靈呪文: 至氣今至四月來 (지기금지사월래) 本呪文 : 侍 天主令我長生無窮無窮萬事知 (시 천주영아장생무궁무궁만사지) 弟子呪文 初學呪文: 爲 天主顧我情永世不忘萬事宜 (위 천주고아정영세불망만사의) 降靈呪文: 至氣今至願爲大 降 (지기금지원위대 강) 本呪文 : 侍 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시 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論 學 文 (논학문)

夫天道者 如無形而有迹 地理者如廣大而有方者也 故 天有九星 以應九州 地有八方 以應八卦而 有盈虛迭代之數 無動靜變易之理 陰陽相均 雖百千萬物 化出於其中 獨惟人最靈者也 ① 무릇 천도란 것은 형상이 없는 것 같으나 자취가 있고, 지리란 것은 넓은 것 같으나 방위가 있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한울에는 구성이 있어 땅의 구주와 응하였고 땅에는 팔방이 있어 팔괘와 응하였으니, 차고 비고 서로 갈아드는 수는 있으나 동하고 정하고 변하고 바뀌는 이치는 없느니라. 음과 양이 서로 고루어 비록 백천만물이 그 속에서 화해 나지마는 오직 사람이 가장 신령한 것이니라. 故定三才之理 出五行之數 五行者何也 天爲五行之綱 地爲五行之質 人爲五行之氣 天地人三才之數 於斯可見矣 ② 그러므로 삼재의 이치를 정하고 오행의 수를 내었으니 오행이란 것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