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神師問曰 「奉祀之時 向壁設位可乎 向我設位可乎」 孫秉熙答曰 「向我設位可也」 신사 물으시기를 「제사 지낼 때에 벽을 향하여 위를 베푸는 것이 옳으냐, 나를 향하여 위를 베푸는 것이 옳으냐.」 손병희 대답하기를 「나를 향하여 위를 베푸는 것이 옳습니다.」 19-2. 神師曰 「然矣 自此以後 向我設位可也 然則奉祀之物 準備時 或有急遽拿食則 再備奉祀可乎 其然奉祀可乎」 孫天民答曰 「其然奉祀可也」 신사 말씀하시기를 「그러하니라. 이제부터는 나를 향하여 위를 베푸는 것이 옳으니라. 그러면 제물을 차릴 때에 혹 급하게 집어 먹었다면, 다시 차려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옳겠는냐 그대로 지내도 옳겠느냐.」 손천민이 대답하기를 「그대로 제사를 지내는 것이 옳겠습니다.」 19-3. 神師曰 「爾等 每食告之時 天主感應之情 有..